살다보면 어쩔 수 없다.
나르시스트의 특징.
자신의 기준이 약한 만큼 여론이나 주변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린다.
약점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
어제까지 함께 웃고 가족처럼 가까웠던 나르시스트는, 하루 아침에 누군가를 배신할 수 있다.
항상 상대적인 기준에 매달리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나르시스트는 그만큼 외부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하고 예민하며 마음이 금방 바뀐다.
항상 남을 깔보고 무시하며, 남을 만났을때 자신을 어필할 요소들을 항상 준비해 놓고 자신의 자랑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시 안절부절하다.
그만큼 자신의 주변 사람을 밟고 올라서 그 위에서 웃으며 춤을 춰도 이상할게 없는 사람들이다.
나르시스트가 무시하는 사람들은 꼭 자신보다 낮은 지위를 갖고 있어서가 아니다.
자신이 어느 대상으로 부터 부러운 요소가 느껴지면, 그 사람을 무시할 요소를 멋대로 측정하여 찾아내고 안심하며 그 무시를 쭉 유지한다.
나르시스트는 서스럼없이 남을 무시하면서 동시에 칭찬한다.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해 죄없는 남을 욕했다는 자기 자신에게 느껴지는 자괴감을 회복하는 단계이다.
강한자에게 머리를 숙이며 자신을 어필하고, 약한자에게 발을 올려 놓으며 고개를 숙인다.